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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권우진 : 흐름의 파편
기간| 2021.06.03 - 2021.06.16
시간| 10:00 - 18:00
장소| 모리스갤러리/대전
주소| 대전 유성구 도룡동 397-1
휴관| 명절 별도공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2-867-700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권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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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흐름의 파편-2(Detail)
    2021 (출처= 모리스갤러리) 자기토, 안료 100 x 90 x 15cm

  • CAP MUG CUP
    2021 (출처= 모리스갤러리) 자기토, 안료 45 x 15 x 13cm

  • SWEET
    2021 (출처= 모리스갤러리) 자기토, 안료 30 x 12 x 15cm

  • 흐름의 숙우
    2020 (출처= 모리스갤러리) 자기토, 안료 35 x 10 x 10cm
  • 			흐름의 파편
    
    권우진
    
    
    
    저는 그동안 器(그릇) 제작 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감성과 제작기법을 찾아가는 동시에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器(그릇)를 기본으로 생각하며 제작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을 하다 보니 항상 어딘가 제 마음속에서는 왠지 공허함과 평범함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패한 기물 중 깨지거나 물레로 찬 기물의 두께를 확인하기 위해 반으로 절단한 기물을 보면서 기존 기물의 외형과 드러난 내형이 나타내는 형태에서 재미를 발견했고, 독특한 器형태의 매력으로써 그 부분에 착안하여 더욱 다양한 형상도 시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시제(試作)한 기물을 보면 기존의 특정 용도를 목적으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기에 기존 기물과 다른 器형태의 재미를 볼 수 있어 제작되면서 나타나는 형태에 대한 기대와 제작과정에서의 재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유약을 시유 하는 행위와 소성하는 과정에서도 기존의 제작과정과는 달리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쾌적한 감성으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器(그릇)를 만드는 가장 자유로운 방법은 물레 성형법입니다. 물레 성형은 때론 느긋하고 때로는 온화한 표정을 짓습니다. 나선형으로 솟아오르는 동심원의 형상은 거의 무리가 가지 않는 형상입니다. 그런 모양을 만들면서 저는 물레 성형이 가져오는 조화 속에 내포된 흥미 있는 요소를 절단하는 행위로 찾아냈습니다. 그건 우연을 동반한 즐거운 행위였습니다. 물레로 만든 조형을 절단함으로써 나타나는 파단면(破断面)의 두께가 가져오는 즉물감(即物感)이나, 보일 일이 없었던 내면이 드러납니다. 조화를 분해함으로써 나타나는 우연을 리듬으로 대체하여 파탄이 만드는 새로운 조화를 찾는 행위를 이 작품에서 시행하였습니다.
    
    
    (출처= 모리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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