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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시영 : 몸
기간| 2021.06.08 - 2021.06.20
시간| 10:00 - 18:00 (6.20(일) -17:00)
장소| 수성아트피아/대구
주소| 대구 수성구 지산동 1137-3
휴관| Mon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3-668-18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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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출처= 수성아트피아)


  • (출처= 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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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까지 작가의 작업은 나무 조각을 퍼즐과 같이 짜맞춘 조형물을 만들어서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자작나무와 포플러 목재를 작은 조각으로 재단하여 이것을 다양한 형태의 인간상으로 조립한다. 동일한 퍼즐 조각으로 분리하고 다시 조립함으로써 인간의 익명성과 더불어 인간의 공유된 정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의 현대 조각이 인체 조각의 관점에서 어떠한 조형적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지를 묘사하고, 본인이 표현하는 인체를 통해 조각의 동시대성을 가늠하고 현대 조각이 드러낼 수 있는 미적 이념을 표현하고자 한다.
    
    
    
    "인간을 만들며 그 안에 나의 감정,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한 꺼풀 더 씌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현실의 인물이 아닌 익명성을 띠게 되었다. 특정 인물도 아니고, 성별도 알 수 없는 익명의 몸을 만들며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던져왔다. 그 와중에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삶에 진정으로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가를 상기시켰다. 우리가 평소 생각하지 않았던 근원적인 물음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의 삶에 정말 부여잡고 있어야 하는 본질적인 것은 무엇이며 과감히 포기하고 단절해야 하는 비본질적인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가장 커다란 질문은 ‘인간이란 도대체 어떠한 존재인가’라는 것이다. 이번 위기를 통해 더 분명해진 사실은, 인간이란 ‘상호의존적 존재’라는 것이다. 존재한다는 것은 언제나 ‘함께-존재’함을 의미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언제나 ‘함께-살아감’을 의미한다. 이번 위기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망각하고 살았던 근원적인 진리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됐다. 인간 형상에 담은 ‘실존의 문제’는 지금의 위기에는 어떤 피상적인 철학적 전제나 감상적인 낭만적 표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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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中>
    
    (출처= 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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