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8.02.10 - 2018.02.24 |
---|---|
시간| | - |
장소| | 리알티(Realti)/대구 |
주소| | 대구 중구 동인동4가 211-4 지하 |
휴관| | 월요일 휴관 (전시기간 외 방문은 예약후 가능)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10-2784-0827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
정보수정요청 |
전시정보
목탄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며 ‘비움’과 ‘채움’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동양적 사유의 방식을 표현하는 작가 이성경의 개인전, ‘그림자가 되었을 때 (Feeling shadowy)’ 가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오후 7시 부터 2018년 2월 24일 토요일까지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리알티 (Artist-run space, Realti)’에서 열린다. 화면을 까맣게 채우며 만들어내는 거울의 역설을 통해 ‘비움’, 더 나아가 ‘채움’으로서의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그녀의 작업은 넝쿨, 겨울 나무, 텅빈 공간 등의 익숙한 일상적 풍경에서 받는 생경함, 혹은 낯선 곳에서 느끼는 친숙함 등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일련의 회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반복적인 무수한 선을 중첩시키며 응축된 감정을 쏟아내는 제스처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에 물음을 던지는 그녀의 작품은 주체와 그림자의 경계를 무색케 하며 그림과 하나 되는 순간, 나와 타인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등을 동경하는 작가의 심상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