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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제레미 토마스 : 아로마틱
기간| 2021.05.13 - 2021.07.31
시간| 10:00 - 19:00 일요일 예약제 운영
장소| 워킹하우스뉴욕/부산
주소| 부산 수영구 망미동 207-22/워킹하우스 뉴욕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07-1348-818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Jeremy 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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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출처 = 워킹하우스뉴욕)


  • (출처 = 워킹하우스뉴욕)


  • (출처 = 워킹하우스뉴욕)


  • (출처 = 워킹하우스뉴욕)
  • 			살아 있는 듯 매끄럽고 유연한 곡선과 도형의 결합은 감성적이고 자동차의 속도를 연상케 하며 매니큐어를 바른 듯 유혹적이다. 재료의 특성과 질감을 보아하니 기계적이지만 한 발자국을 움직여 보니 숨을 쉬고 있는지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제레미 토마스의 첫 번째 개인전 ‘아로마틱’은 방향족 화합물(Aromatic Compounds)의 영감을 얻어 색에서 느껴지는 향기로움 그리고 유기 화합물(Organic compounds) 구조를 재해석한다. 방향족 화합물의 벤젠 고리(Benzene rings)는 6개의 탄소 원자로 육각형 분자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전시의 조형물은 육각형의 변형과 그들의 상호작용이다. 
    
    숨을 불어 넣듯 작가는 재료와의 소통에서 출발한다. 평면 도형 철판에서 시작해 기본 구조를 만들고 2000 화씨 가마에서 구워낸다. 조형 속 뜨겁게 달아오른 압력 공기가 팽창하여 부풀어 오르고 무기적 성질의 재료가 유기적으로 변형된다. ‘유기적’이라 함은 변형되는 순간의 능동적, 생명적 특성을 나타내는데 작가는 이 과정으로 인해 조형물이 제조(fabricated) 되었다고 하기 보다 자라나(grown)다고 표현한다. 오븐 속에서 키워내듯 재료의 성질을 끊임없이 파악하면서 2차원 도형 합들이 3차원 구조물이 되고 결국 ‘inflatables’ (인플레이타블: 공기를 불어 넣은 오브제)가 만들어진다. 생명이 탄생하듯, 계획된 우연(planned coincidence)의 결과이다. 
    
    이렇게 조각에 ‘숨을 불어 넣는다(giving it life)’고 하는 제레미 토마스는 살아 있는 것이 공기를 들이쉬고 탄소를 내뱉는 끊임없는 화학적 반응 과정을 조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벽면 조각의 색 그림자는 조형물에 한층 더 깊이를 준다. 공간에 그림을 그리듯 그만의 아날로그식 테크놀로지가 결합되어 있다. 그의 감각적 사고는 회화와 조형의 하이브리드이며 이는 대학시절 서양화를 전공하다가 조소전공으로 이전 후 지금까지 꾸준히 조형작업을 해왔다는 그의 경험이 말해준다. 
    
    예술을 이론적, 관념적으로 이해하기 전에 본능적인 시각적 방아쇠를 당기는 도화선이 있어야 한다는 제레미 토마스. 그의 작품세계가 부풀어 오르듯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다. 
    
    그의 조형물은 공공미술과 미국 뉴욕, 뉴멕시코, 애리조나, 말리부, 그리고 스위스 바젤 등 개인 콜렉션과 뮤지엄에 소장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워킹하우스뉴욕과 처음으로 작품을 소개한다. 
    
    
    
    수이 강
    
    
    (출처 = 워킹하우스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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