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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021 창작지원작가전
기간| 2021.07.09 - 2021.08.29
시간| 10:00 - 18:00
장소| 김종영미술관/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평창동 114-8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3217-648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은숙,육효진,장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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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김종영미술관은 한국 추상 조각의 선구자이며 일생을 한국 조각 예술 교육에 헌신한 우성 김종영 선생의 유지를 기리고자 2009년 이래 매년 『창작지원작가전』을 개최해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청년작가가 이 전시를 발판으로 지금도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며, 한국 조각계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 여파로 일상을 회복하지 못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김종영미술관은 김은숙, 육효진, 장해림 작가를 선정하여 『창작지원작가전』을 개최합니다.

 

김은숙 《불통 uncertainty》
김은숙은 『불통』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합니다.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군집 생활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고도로 문명화된 시대를 사는 인류는 과연 그러한지 의심스럽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 ‘대립’, ‘파편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문제가 ‘불통’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공감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설치 작업을 통해 그는 무용지물이 된 남북 해군 합의로 제작한 9개의 수기와 발광 신호를 소재로 터널을 연상시키는 공간 연출을 더 해 ‘불통’ 시대의 공허함을 관객과 함께 성찰하고자 합니다.

육효진 《District 37°36’46.9″N 126°58’38.3″E》
육효진은 『District 37°36’46.9″N 126°58’38.3″E』라는 낯선 제목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배금주의에서 비롯된 차별화’에 대해 살피고 있습니다. 한 겨레임을 자부하면서도 빈부를 기준으로 구별 짓기가 횡행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모두가 ‘정의’와 ‘공정’을 외치며 차별에 반대하지만, 내가 당사자가 되는 순간 차별은 정당화됩니다. 그는 이러한 우리의 모습을 채집하였습니다. 그는 수용소를 떠올리는 철조망으로 분리된 극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채집한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 애써 외면하고자 하는 내면화한 ‘차별의 평범성’을 일깨워 줍니다.

장해림 《해석의 재구성》
장해림은 『해석의 재구성』이라는 인간 내면을 성찰하는 제목으로 전시합니다. 전시한 각각의 작품은 그의 낙서를 조형한 것입니다. 낙서는 무의식적인 행위이기에 낙서하는 자에게도 낯선 이미지입니다. 그는 자신의 낙서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그는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을 보면 ‘전시는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론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작가 자신에 대한 성찰이 인간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실마리일 수 있습니다. 그의 작업을 통해 창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살피게 됩니다.

 

코로나라는 힘든 시기임에도 최선을 다해 전시를 준비한 작가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가 그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별도의 오프닝행사는 하지 않습니다. 7/9(금) 오후 5시부터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김종영미술관)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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