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이교민 작가 작품
(출처= 옥상팩토리 블로그)

이교민 작가 작품
(출처= 옥상팩토리 블로그)

서지우 작가 작품
(출처= 옥상팩토리 블로그)

이상현 작가 작품
(출처= 옥상팩토리 블로그)

			MZ세대 보고서 : 물질성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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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란 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2021년 현재 2030에 해당하는 그들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경계를 직접 경험한 세대로, 인스타그램, 유투브, 틱톡 등의 SNS에 익숙하지만 동시에 아날로그적인 경험과 소품 등을 좋아하는 성향을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핫해도 똑 같은 것을 소비하는 것은 지양하며 나만의 향, 나만의 브랜드, 나만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개인화와 차별화를 추구한다. 디지털에 익숙한 이들은 유투브나 짧은 글을 일상적으로 소비하여 글보다는 영상이 익숙하며 영상도 긴 내용의 콘텐츠보다 짧고 빠르게 회전되는 콘텐츠를 일상적으로 소비한다. 이들은 다양성을 인정하여 타인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선택 사항으로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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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서의 작업은 그들을 규정하는 하나의 취미적 직업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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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보고서’를 통해 그들을 전달하는 창고가 되고자 하며 규정할 수 없는 이들의 작업의 물질성에 대한 연구를 전시하고자 한다. 이번 MZ세대 보고서에서 언급하는 작가 다모, 서지우, 이교민, 이상현, 이천국은 작업을 하고 전시를 하는 것이 그들에게 비빌언덕이라고 말하며 비빌-힐 Bi-Bil Hill 을 이번 전시의 제목으로 명명하였다. 비빌-힐 Bi-Bil Hill에 참여하는 작가 5인은 각기 다른 매체를 사용하여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관되지 않고 어느 하나 연결되는 지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물질에 대한 연구를 한다. 각 개인의 개성이 뚜렷한 현대사회와 닮아 있는 이들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감각의 확장을 제시한다.


MZ세대의 예술은 다양하고 복잡하고 개성이 강한 현 시대와 닮아 있다. 분명 시선을 끌고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단순하기보다 복잡하고 난해하고 개성이 강하고 이상해 보이기도 한다. 이들의 세계를 잘 감상하려면 잘 보아야 한다. 잘 보려면 여러 번 관심있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런 뜻인가? 이런 재료가 쓰였나? 관심과 시간을 투자하여 그들의 예술을 살펴보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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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해미


(출처= 옥상팩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