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인생정거장
기간| 2021.07.03 - 2021.07.31
시간| 10:00 - 17:00
장소| 작은창큰풍경갤러리/대전
주소| 대전 동구 중동 51-32
휴관|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42-223-885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조기욱, 조대상, 김희용, 이학렬, 최종수, 성기섭, 김명점,윤석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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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Passion
    ⓒ 최종수

  • 백만 평의 정원
    ⓒ 조기욱

  • 무주상보시
    ⓒ 이학렬

  • 고택
    ⓒ 윤석순
  • 			서문
    대전 일은 착한 사진은 버려라 1기 출전에 부쳐
    
    성기섭의 정거장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그는 정거장을 의인화해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낡고 허들어지는 우리 모습을 대신했다. 그리고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우리가 성기섭의 정거장에서 고향의 모습과 우리를 기다리는 어머님을 연상하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조대상이 사는 곳은 물리적으로는 서산이라는 공간이고 정신적으로는 타자와의 타협으로 살아가는 공간이다. 그의 정신적 공간은 충돌과 타협의 공간이다. 그리고 그가 바라는 것은 세계와의 일체다. 물리적 공간으로 두 개의 우주가 만나 일체감을 이르는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 세계화의 일체감을 이루는 것이 그가 사는 장소에 대한 삶의 자세다.
    
    김영점의 "묘지 가는 길"에는 대나무 바람 소리가 틀린다. 바다가 보이는 높은 산을 따라 통나무가 등은 꽃잎을 머금고 햇살이 눈부신 곳이다. 집집마다 우물이 있고 사람의 정이 있다. 김영점의 묘지 가는 길은 죽은 자를 만나러 가는 곳이 아니다. 대나무 바람 소리가 틀리는 산자들의 도란도란 목소리가 틀리는 곳이다.
    
    김희용의 "증상"은 공황장애 이야기를 담았다. 공황장애는 김희용에게는 아들이고 그 아들을 김희용은 표현한다. 자신의 내부와 외부의 같등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고택한다. 그것으로 스스로 치유한다. 김희용의 사진은 표현과 치유가 동시에 존재한다. 그래서 보는 이도 아프고 더불어 치유된다.
    
    윤석순의 "고택"은 정갈스럽다. 오랜 과거 시간을 정같하게 담아낸 그릇이다. 그러나 그릇의 한쪽은 빛바랜 대청마루로 드러나고 검버섯 핀 기와로 내비친다. 나무들은 어떻고 기둥들은 또 어떤가. 이 정같한 시간의 그릇인 윤석순의 고택은 과거를 담고 현재를 빛내면서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이학렬의 "암자"는 부처다. 대립과 경계를 지운 공간이다. 집착을 버린 우리들의 또 다른 모습이다. 그가 암자를 촬영하는 행위를 풍경 사진을 찍는 물리적 현상의 기록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그가 사진을 찍는 행위는 마음의 거울을 닦는 행위다. 그리고 그 거울이 본래 청정하고 맑다는 것을 알고 있다. 셔터가 끊어질 때마다 이학렬은 다음 거울의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다.
    
    조기옥의 "백만 평의 정원"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말한다. 죽음의 정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명예로서의 정원을 말한다. '호사유피 인사유로'이라는 말처럼 여기는 이름이 드높은 공간이다. 삶과 죽음을 초월해 자유라는 가치에 목숨을 바친 이들의 정원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덕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는 얼마나 더 넓은 정원을 필요로 할까.
    
    최종수의 "Passion" 은 젊은 이야기다. 젊은이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월의 파고와 스테레오타입의 벽을 넘어서는 젊은 정신의 이야기다. 힘차고 용기 있다. 주저하지 않는다. 최증수의 사진이 가지는 특별한 힘이다. 일흔을 바라보는 작가 최종수가 늙지 않는 비결이기도 하다.
    
    김흥희 사진가
    
    (출처= 월간 사진예술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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