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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상상공생 (想像共生) Imaginary Symbiosis
기간| 2018.02.01 - 2018.02.11
시간| 10:00am - 06:00pm 2층
장소| 금호미술관/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사간동 78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0-511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고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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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신일월오봉도 3
    2018 한지에 혼합재료 149x211cm

  • 슬픈 이카루스의 전설 (부분)
    2018 캔버스에 혼합재료 164x900cm

  • 공생의 꿈 Dream of Symbiosis-1
    2018 mixed media on korean paper 211x149cm
  • 			대립된 현실에서 공생을 염원하는 주술적 회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고성만의 작품들은 이러한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대립과 갈등을 초월한 화합에의 상상을 조형화한 작업들이다. 
    전시의 타이틀로 내건 ‘상상공생'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대안이자 상상으로 밖에 이루어질 수 없는 어두운 현실을 암시하고 있다. 
    그가 대안으로 내세운 공생의 개념은 미국의 생물학자 린 마굴리스의 공생이론에서 착안한 것이다.
    
    분단의 현실을 공생과 상생의 관계로 만들기 위한 고성만의 예술적 전략은 머나 먼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것이다. 
    역사의 교훈을 보면, 부조리한 사건은 언젠가는 어린 시절의 불장난처럼 여기게 될 것이고, 어리석은 과거를 관조적으로 바라보며 회상할 날이 오기 때문이다. 
    이것은 문제가 해결된 미래의 시점을 상상함으로써 현재를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가로가 약 9m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슬픈 이카루스의 전설> 이다. 
    고성만의 작품에서 미사일은 더 이상 강력한 무기가 아니라 바다 속에서 수천년이 지난후에 발견된 화석처럼 보인다. 
    이카루스의 추락에서와 같이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어리석은 집착에 대한 경고가 역사적인 교훈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바닷물 속에서 오랜 시간동안 용해되고 침식된 것 같은 미사일의 질박한 표면은 이제 무기의 기능을 상실하고 생물과 미생물 간의 공생의 현장처럼 보인다. 
    여기에는 공생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집착을 와해시키고자 하는 그의 염원이 담겨 있다. <최광진>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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