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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정혜인 개인전
기간| 2021.07.14 - 2021.07.20
시간| 10:00 - 19:00
장소| 갤러리이즈/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
휴관| 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6-666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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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이미지 출처 = 갤러리 이즈)


  • (이미지 출처 = 갤러리 이즈)


  • (이미지 출처 = 갤러리 이즈)


  • (이미지 출처 = 갤러리 이즈)

  • 			‘자연-결’ 이렇게 재현되다.
    요즘 본인의 작업은 충족되지 않는 욕망으로 인해 계속 물감이 쌓여 올라간다. 즉 갈등의 중첩으로 무게가 무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작품을 하면서 이런 갈등들을 덜어내려 했다면, 지금은 쌓이는 때로 그냥 올리고 있다. 아마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무게를 감당 할 수 있을 만큼 정신적인 여유가 생긴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갈등으로 인한 혼란스러움을 지속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한 가지 색으로 색들을 혼합해 버린다. 그런 과정에서 먼저 칠해진 밑 색이 부분적으로 드러난다. 그 드러난 밑의 색이 좋아서 남기지만, 색이 너무 적어 안보이면 또 여러 가지 색을 올리며 물감 쌓기를 하고 있다. 보이는 이미지가 마음에 들 때까지이다. 만족 되지 않는 이미지로 인하여 다시 이미지를 덮고 올리는 이런 작업이 힘들긴 하다. 이제 그만 편안해 지고 싶지만 멈추지 않는다. 채우고 덜어내고 다시 채우기를 반복하는, 여전히 갈등을 일으키는 과정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는 본인을 잘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의 작품을 보게 되는 사람들이, 간혹 캔버스에 물감 말고 어떤 재료를 올리는지 묻는다. 물감 외에 아무 것도 올리지 않는다고 말하면, 물감이 많이 드는 것을 걱정하며 나에게 이런저런 재료를 함께 사용할 것을 조언해준다. 하지만 본인의 작업은 물감의 두께가 목적이 아니다. 본인의 작품은,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본인이 만족 할 때 까지 물감의 레이어가 올라가는 작업과정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런 본인의 작업과정은 본인의 기억에 담긴 ‘자연-결’로서 재현 되어 나온 것이다. ■ 정 혜 인
    
    (출처 = 갤러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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