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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현대미술사전, 7 키워드
기간| 2018.02.14 - 2018.04.08
시간| 10:00am - 06:00pm
장소| 전북도립미술관/전북
주소|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1068-7
휴관|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63-290-688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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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한만영 - Reproduction of time-Explorer
    2017 판넬에 혼합재료. 거울 220 x 145.5 x 4.2 cm

  • 이건용 - 달팽이 걸음
    2005

  • 앤디워홀 - Marilyn Monroe
    screenprints 91.5x91.5㎝
  • 			본 기획전은 현대미술의 7개 키워드에 접근했다.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모노크롬의 이우환, 퍼포먼스의 이건용·이강소 등 걸출한 기념비적인 미술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초현실주의(Surrealism), 이성을 넘어 또 다른 세계로
    살바도르 달리, 김종하, 한만영
    
    앵포르멜(Informal), 형(形)을 거부한 뜨거운 자유
    하종현, 김병기, 강용운, 임상진, 문복철
    
    모노크롬(Monochrome), 사유하는 단색 미학으로 ...
    이우환, 박서보, 김진석, 권영우, 박장년
    
    팝 아트(Pop art), 소비하는 미술
    앤디 워홀, 무라카미 다카시, 쿠사마 야요이
    
    극사실주의(Hyper-Realism),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고영훈, 강형구, 이광호, 김강용
    
    퍼포먼스 아트(Performance Art), 개념·사건·몸짓으로
    이건용, 이강소
    
    미디어 아트(media art), 미디어는 마사지다
    백남준, 육근병, 조형섭
    
    20세기 급격한 사회 변화로 새로운 종류의 미술가가 탄생했다. 이들에게 전통이나 엄격한 훈련, 형식을 따르는 지식은 서서히 사라지거나 선택사항이다. 새로운 미술가들은 자아를 발견하고 개별적 의미를 추구하는 데 주력했다.
    
    파괴를 통해 미술 개념을 전복시킨 다다(Dada), 대중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린 팝 아트(Pop art) 이후, 미술가가 정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미술이 될 수 있고 표현방법과 재료도 제한이 없다. 이런 한계 없는 자유가, 미술가에게는 독창성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감상자에게는 난해함으로 작용한다.
    
    사전(辭典)을 보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처럼, 현대미술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이다.
    
    
    7 키워드(7 Keywords)
    초현실주의(Surrealism), 이성을 넘어 또 다른 세계로
    초현실주의는 1920년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전쟁의 비참한 현실 속에서 탈출하려는 의지로 찾아낸 대안이다. 이성(理性)의 지배를 받지 않는 공상·환상의 세계를 중요시한다. 인간의 무의식이 내포하고 있는 상상력의 세계를 주로 표현했다. 초현실주의는 종래의 공간의식과는 별도의 비현실세계를 겨냥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새로운 테크닉을 필요로 하였다. 그래서 자동기술법(automatism), 콜라주(collage), 프로타주(protage), 데칼코마니(décalcomanie), 데페이즈망(dépaysement) 등의 기법을 활용했다.
    
    앵포르멜(Informal), 형(形)을 거부한 뜨거운 자유
    앵포르멜 미술은 ‘뜨거운 추상’이라 불리기도 한다. 명확한 형태를 그리지 않기 때문에 비정형적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1950년대에 미국과 프랑스에서 일어난 서정적인 추상회화 움직임이다. 유럽에서는 ‘앵포르멜’, 미국에서는 ‘액션 페인팅’으로 불린다. 격정적이고 인간의 감정에 직접 호소하는 신선한 표현으로 전쟁을 체험하며 억압된 극한적인 정신 상태를 표현했다. 한국에서는 6·25 전쟁 후, 사회적 상황이 세계 대전을 겪은 서구의 상황과 유사해서 앵포르멜 미술이 한국미술에 쉽게 정착했다. 
    
    
    모노크롬(Monochrome), 사유하는 단색 미학으로 ...
    모노크롬 회화는 흰색, 흑색 등 한 가지 또는 매우 제한된 색채만 사용한다. 한국에는 1970년대 초반에 등장하여 중반부터 퍼지기 시작했다. 서구의 미니멀 아트와 비교되는 경향으로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한국만의 독자적인 양식으로 진화했다. 여백의 미와 무위자연 사상 등 한국의 전통 미학과 사상을 바탕으로 전통적 가치관을 내재한 회화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모노크롬 회화의 고유한 특징을 드러내는 ‘단색화’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한다.
    
    팝 아트(Pop art), 소비하는 미술
    팝아트는 개인의 감정 표현을 중시하는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발로 등장했다. 추상적이고 감정적인 표현을 중시하는 추상표현주의와 비교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표현을 중시한다. 팝 아트는 순수예술이 스스로 부여한 우월성과 전위성을 거부하고 만화, 광고, 연예인 등 일상생활에 강한 영향을 주는 대중문화와 산업화 사회의 이미지들을 차용했다. 미술 작품의 유일성을 부정하는 대량 생산 개념을 도입하는 등 미술의 전통에 도전했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이 대표적인 미술가이다. 
    
    극사실주의(Hyper-Realism),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극사실주의는 현실에 실재하는 것을 그림 혹은 조각으로 완벽하게 재현하는 미술 양식이다. 1960년대 후반 사진처럼 정확하게 묘사하는 포토리얼리즘에서 발전된 것으로 간주하며, 2000년대 초에 ‘극사실주의’라는 표현이 쓰이기 시작했다. 주로 일상적인 현실을 극히 세밀하고 완벽하게 묘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주관을 배제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진과 같은 명확한 묘사로 화면을 구성하는데, 의미 없는 장소, 친구, 가족 등을 대상으로 취급한다.
    
    퍼포먼스 아트(Performance Art), 개념·사건·몸짓으로
    우연한 도발성과 신체 가학적인 해프닝, 개념적이고 논리적인 이벤트, 퍼포먼스 아트는 연극·음악, 그리고 시각예술을 결합한 미술 형태이다. 퍼포먼스 아트의 전통은 자신들의 작품이나 사상을 선전하기 위해 익살스럽거나 도발적인 이벤트를 무대에 올린 미래주의자, 다다이스트, 초현실주의자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1950년대에 관람자 앞에서 그림을 그린 조르주 마티외, 1960년대 초 물감을 몸에 바른 누드모델을 지휘한 이브 클랭, 그러나 퍼포먼스 아트가 그 자체로서 미술의 한 범주로 인식한 것은 1960~70년대부터였다.
    
    미디어 아트(media art), 미디어는 마사지다
    미디어 아트는 사진·전화·영화 등의 발명 이후, 이러한 신기술을 활용하는 예술을 말한다. ‘뉴미디어 아트’라고도 불리며 ‘매체예술’로 번역한다. 1960년대 텔레비전과 방송의 등장으로 대중매체가 도래한 이후에는 위성방송, 인터넷, 웹사이트, 컴퓨터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가상현실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중매체가 발달한 오늘날 미디어아트는 단순한 예술을 넘어서 일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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