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숨, 쉼
기간| 2021.07.14 - 2021.08.10
시간| 12:00 - 20:00
장소| 갤러리 아미디 신촌/서울
주소|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10-7/2층
휴관|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10-4637-669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 Reum, 가득, None Z, SAPI, JAYA, 송다현, 신승우, Erina, Escapea'r, 이미혜, 이승호, 이슬아, 윤필현, 전별희, Hezin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전시 <숨, 쉼>은 '생명을 담은 호흡과 평안을 전달하려는 마음을 담아'에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쉼과 위안을 얻고 가시는 모습을 보며, 함께 한 작가님들의 작품 활동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호흡을 의미하는 1부의 ‘숨’은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생명을 의미합니다. 휴식을 의미하는 2부 ‘쉼’은 잠시 멈춰 주변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분주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우리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살펴보는 시간 갖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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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Reum

 

우리에게 주어진 빛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E Reum 입니다.이미지를 다루는 시각 미디어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영화를 전공하였고, 현재는 사진을 기본 미디엄으로 회화 및 다양한 매체로 확장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첫 번째 개인전의 주제였던 빛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해서 다섯 번의 개인전을 통해 이야기를 발전시켜왔고 현재는 존재의 빛에 대하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업은 doodle series 입니다. doodle은 낙서라는 의미입니다. 낙서는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것으로 NAME series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간 이야기 입니다. 나와 너의 관계가 회복된 온전한 존재가 이제 자신의 내면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러 떠나는 여정을 다룬 이야기 입니다.

현재 저는 NFT Artist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NFT artwork으로는 NAME series의 NFT 버전인 PHENOMENON series와 doodle series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NFT는 메타버스 세계에 데이터로써 존재하는 것으로 존재의 빛을 이야기 하고있는 저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지점이라 생각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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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현

빛과 어둠을 가지고 태양의 꽃이라 부르는 해바라기를 그리는 작가 송다현 입니다. 이번 단체전에선 "태양 안에서 발견된 빛과 어둠을 해바라기꽃"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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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
방바닥에 엎드려 그림을 그렸다.배운 적이 없어서 지금도 얌전히 앉아 그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서 벌러덩 엎드려 그린다. 예전에는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렸다. 원하는 것을 그려서 마음 안에 눌러 담았다. 요컨데 어떤 이유로 나는 그림이 고팠던 것이다. 그런데 일상의 어느 지점부터 어쩐지 더이상 그림이 고프지 않았다. 그리려고 하면 할수록 어떤 선도 그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아마도 그동안 너무 눌러 담기만 했던 탓이리라.별 일이다.그림을 더 이상 그리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자 이번에는 그림이 마려웠다. 그림이 마렵다. 무엇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놓고있으면 그림은 그려진다. 그리고자 한 적 없는 그림이 매일 그려지고 있다.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그림이란 것은 스스로를 가득 채웠다가 다시 텅 비우는 일인 셈이다.지금은 마음 안이 더 없이 맑아지도록 비워내고 있는 중이다. 
 사피(s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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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요소와 개인적 취향을 결합한 그림을 그립니다." 나 자신을 표현하고 오래도록 그릴 수 있는 그림이란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습니다.동양적 요소는 어느 시공간에서 어느 누가 보더라도 현재의 자신을 가장 독창적으로 보여줍니다. 제가 말하는 동양적 요소란 아주 전통적이고 역사적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현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모습 그 자체가 가장 동양적인 것입니다. 그 모습과 문득문득 떠오르는 엉뚱한 상상들이 뒤섞여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이 저의 작품의 특징이자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솔직한 표현의 도구입니다. 또한, 그 도구와 함께 '오래되고 어설퍼 보이는 사물'(개인적 취향)들의 등장은 저의 내면의 감정과 공유하고 싶은 감각을 제안합니다. 남들이 보기엔 매력적이지 않은 사물들이지만, 저에겐 풍부한 자극제가 되어 장면에 중요한 역할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그림에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가령 파도가 치는 소리,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 꽃의 향기, 따뜻한 커피의 맛 등 다양한 경험과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요소들로 인해 저의 작품은 온전히 저의 것이기도 하면서 보는 이의 해석에 따라 또 다른 것이 되기도 합니다. -자야(Jaya)


-에리나
어린 시절의 꿈, 미래에 느끼고 싶은 감정,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을 환상이라는 주제와 결합하여 작업합니다. 우울이 일상이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 제 작품을 보는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쉬었다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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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별희
동화나 신화 속 이미지, 탄생화 등을 차용하여 꿈과 환상에 대한 그림을 그립니다. 가늘고 연약한 선을 모아 견고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듯이 제가 그린 그림이 보는 이에게  위안을 주고 부드럽게 감싸주는, 무너지지 않을 환상세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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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까페아르
안녕하세요, 에스까페아르입니다.저는 주로 두 가지에 관심이 많은데, 하나는 남성성과 여성성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욕망과 본능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사람의 마음’이 궁금하고 또 그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립니다.

이 두 관심사가 때로는 저의 내면을 표현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동시대의 다양한 사건과 현상들을 표현해주기도 합니다. 주로 스케치 없이 추상적으로 그리며, 기묘(奇妙)한 형태를 완성해가면서 주제를 나타냅니다.선이든 채색이든 동·서양 따로 구분 없이 자유롭게 혼용해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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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현
내 작업은 인스턴트 같다. 내가 작업을 시작하면서 맨 처음 배운 것은 학업과 일 그리고 작업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과정이었다. 집의 2평 정도의 베란다는 작업실로 변했고, 방은 완성된 그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쌓여 나갔고, 학업과 일은 합리적으로 대했으며, 일과시간에서 작업에 대한 생각을 병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만의 인스턴트 같은 작업의 흐름이 생겼다. 그림이 쌓여있는 방에서 노트북으로 학업과 일을 했고, 그것이 지겹고 지칠 즈음 베란다로 향했다. 입고 있던수면바지, 목 늘어난 티 그대로였고, 그것에는 항상 물감이 묻어있었다.나는 이러한 인스턴트 같은 태도로 쉽고, 빠르고, 행복한 해방감을 캔버스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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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세상은 진실과 가짜가 혼재 되어 있고 본질과 비본질로 뒤덮여져 있다. 그 사이에서 새롭게 태어난 돌연변이 같은 양상들 때문에 혼란이 생기고 무엇이 진리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시간이다.하지만 참된 선이라고 말하는 진리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보이지 않지만 강하다. 나의 작업은 영의 존재와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나의 삶 또한 내가 만드는 작품 중 하나이며 가장 길고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영적 세계와 본질을 찾아가는 것이 나의 삶의 이유이고 작업의 목적이다.빛으로 존재하는 영, 설레면서도 가혹하리만큼 더디오는 그 빛을 만나는 때, 때가 차는 순간을 위해 흘러가는 그 시간의 연속이 어쩌면 우리 삶의 전부 일수도. 나는 죽음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결코 슬플 수 없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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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지
넌지 작가는 뇌전증을 겪으며 느꼈던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이 지닌 뇌파와 전기신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그 후로 전구와 네온을 생명력에 빗대어 표현, 더 나아가 모든 생명과 공간이 명암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시각화한다. 또한 시간의 흐름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에 주목하며, 매 순간의 찬란함과 유한함을 그림 속에 녹여 담아내고 있다. 이로써 빛과 어둠, 살아있는 것과 죽어가는 것 그리고 시간의 연속성은 작가의 작품 안에 여과되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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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된 숲을 걷고 사진으로 담는 신승우입니다. 우울이 깊어졌을 때 어두운 원시림을 헤매다가 마주한 것은 짙은 초록의 평온이었습니다. 그 짙은 초록의 가치를 나누고 쉬이 꺼내지 못하는 깊은 마음들을 꺼내기 위해 사진을 찍습니다. 숲과 사람의 본질을 찾고, 우리 내면의 깊은 골을 이야기하며, 나아가 숲과의 공존을 고민합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오래된 고목들을 찾아다니며 사진과 영상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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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목구비가 없는 여인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는 이미혜입니다.작품들은 크게 부부, 육아, 여행, 독백의 네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저는 아크릴화로 표정없는 인물들과 단순한 시각적 배경에 다양한 삶의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메인 케릭터인 붉은 머리에 노란 상의, 흰 스커트의 여인은 그림을 그린 저의 자화상이자 감상자의 관점에서는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대상인 인물입니다.

저는 이 인물들 속으로 감상자를 초대하고 있고, 표정없는 묘사를 통해 관람객의 주관적 해석과 대화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우리 삶을 지나가는 추억이나 감정, 행복의 순간들이 담겨있는 그림을 통해 여러분께 휴식과 힐링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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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시간은 부단히도 흘러간다. 

그러나 반짝이며 멎어있을 그 시간들은 영원할 것이다. 

그런 빛나는 그리움을 마주하게 될 때, 

밀린 그림일기를 그리듯 소소하고도 그리운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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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내가 사랑하고 표현하는 모든 것’ 사진을 통해 말로는 내뱉지 못한 감정들을 표현합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가진 이야기가 제 사진을 통해 교집합을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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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진
길을 걷다가 자주 멈춰 서서 무언가를 바라보곤 한다.익숙한 물건들을 다르게 생각해보기도 하고, 햇살의 색과 그림자의 모양, 계절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무엇을 그릴까 생각하다보면, 일상의 많은 것들이 아름답고 의미있게 다가온다.그런 과정 속에서 내 삶에 더 대단한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음을 느끼고 평안을 찾는, 그저 매일이 평안하기를 바라며 작은 것들을 계속 그려나가는 사람. 


(출처=갤러리 아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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