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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김형기 : 타이밍…ing
기간| 2021.09.08 - 2021.10.10
시간| 10:30 - 17:30 *일요일 12:00 - 17:30
장소| 공근혜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38
휴관| 월요일 ,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8-777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형기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Shadow dance
    2021 ⓒ김형기 (이미지 제공 = 공근혜갤러리) Transparency LCD + Light installation 150x200x60

  • ArtiFace (Beijing project)
    ⓒ김형기, (이미지 제공 = 공근혜갤러리) Flexible LED, Video player, 3D metal structure 가변 크기

  • Accodion move
    2021 ⓒ김형기 (이미지 제공 = 공근혜갤러리) embossed glass, LCD Monitor, Video Player 65*35*10 cm
  • 			전시 내용
    
     제2의 백남준이라고 불리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형기의 “타이밍…ing” 전이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린다. 코로나의 혼란 속에서 삶의 터전을 가상세계에서 구현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전시회다.
    
    멀티미디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1986년, 물리학도였던 김형기는 프랑스 파리 국립예술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멀티미디어 아트를 전공한다. 이후 2000년, 삼성미술관 아뜰리에 입주 작가로 초청받아 한국에 머물면서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가상현실, VR” 개인 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 화단에 이름을 알렸다.
    
    20년 전 그의 작품 속 가상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린 지금의 타이밍. 김형기 작가는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시대에 본질과 허상이 뒤섞인 흥미로운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 소개한다.
    
    
    작품 설명
    
    오늘 날, 자신을 대변하여 의사를 소통 하는 도구가 된 아바타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하여 실제 인간의 모습처럼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Shadow dance 그림자 춤>은 광학 원리를 이용해 그림자를 왜곡시켜 원근에 의해 투영된 영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실제의 나를 감추고 아바타를 내세워 가상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빗대고 있다.  2021년 이라는 타이밍에 우리들의 모습은 인공의 아바타 이자, 입력 코드가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AI로봇과 같다. 
    
    <ArtiFace 인공-얼굴> 작은 가상과 실제를 교묘히 섞어놓은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입체 영상설치 물로 김형기 작가의 대표 작 중 하나다. 2009년에 제작하여 발표한 <I’m the Light 나는 빛이다> 작을 기술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여 이번 전시에 소개한다. 
    실제 인물의 평면 LED 컬러 영상이 얼굴모형의 입체 구조물 위에 투여되지만 관객은 3D로 재 가공된 인공의 이미지를 보게 된다. 3D 모션 그래픽 motion Graphic을 이용해 인공지능AI, 사이보그Cyborg, 아바타Avatar 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제는 가상에서 실제를 만끽하는 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시대를 인정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이미지 가공 시대에 AI 기술로 점점 더 ‘인공적인 Artificial’ 것을 구별할 수 없는 시기가 오고 있음을 얘기하는 작품이다. 
    2009년에 제작한 I’m the light 작은 현재 경남 도립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021년의 새로운 버전 ArtiFace인공-얼굴은 오는 10월, KIAF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이외에 Big Being, Accordion Move, Wave Move 등의 다양한 오브제와 영상들이 관객과 서로 상호작용 하는 “관계”를 주제로 한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타이밍…ing” 전을 통해 시공간 속 피사체들과의 감정교류와 소통을 체험하면서 시간의 가치를 파괴해 버리는NFT 세상을 맞이하며 새롭게 펼쳐질 내일을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작가소개
    
    김형기(金亨基), unzi, KIM (1960~)
    
    NFT 에 관한 김형기 작가의 견해 :
    
    Non Fungible Token이 생긴 시점부터 오브제에 대한 애착이 더 짙어지는 타이밍이 되었다. 
    이 세상에 산재하는 오브제들은 떨어져 나간 시간의 조각이 화석처럼 뭉쳐진 것들이다.
    돌, 나무, 쇳조각, 유리 등……
    
    NFT는 내게 무척 낯설다. 
    특히 Tangible objet (만져지는 사물)에 애정이 많았던 나로서는 무척 고민되는 개념이다.
    이것은 개념이다. 무형의 예술작품 - 암호코드로 소유권을 부여하는 복제 시대에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선뜻 마음이 다가가지 못한다. 
    나름 NFT작품도 연구하고 개념을 정립하여 적용 작품을 구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 체적화되지 못한 까닭이다. 내 몸이 자연스레 용납할 만한 발명 또는 발견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다. 그 전까지 즐거운 고민 중(ing)이다.
    
    내게 익숙한 살가우며, 만져지고, 빤히 쳐다보고, 말 건네는 오브제 들을 같이 담고 싶었다. 그네들이 공존하는 이유는 그것들도 나처럼 이 조화로운 우주의 비밀 속에 코딩 된 코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체들은 우리 사이에서 관계를 맺고 있다. 그 관계성에 시약을 스포이드 하는 작품을 실험하고 만들었다. 무척 즐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난 아직 여기에 머무르는 게 즐겁다.
    
    2021년 7월, 김형기 
    
    
    
    *1960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물리학과에 입학하여 연세춘추의 사진 만평기자로 활동하면서 사진, 문학과 미술의 열정에 빠져, 프랑스로 도불(85년)하였다.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의 회화과에 입학(86)하였다. 구상회화로 시작하였으나 판화와 조소, 물라쥬 아틀리에를 거치면서 첫 회 멀티미디어 아트 전공 졸업(91)을 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Ombre & son", 음향 영상설치 전을 파리 국립미술학교 지하 전시실에서 학교 후원 개인전(91)으로 열었다. 
    *회화, 데포르마시옹, 추상, 서정 추상, 개념 예술을 거쳐 라이트 아트, 키네틱 아트, 사운드 아트, 비디오 아트의 선발 주자로서 위상을 지니며 프랑스에서 작가 활동에 전념하였다. 
    *프랑스 소나무의 아르스날 공동 아틀리에 입주 작가로서 몽루쥬 살롱 전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 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안 아방가르드 등 미술관과 아트센터에서 유력한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피가로지(Le Figaro 96년)에 젊은 유망작가 중의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mono-logue", 미디어 설치 개인전(97)을 백상미술관에서 열어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미디어 작업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파리 분점 가나화랑 보부르그 에서 "Dark Day Dream"(99)이라는 미디어아트 개인전을 열었다. 
    *키네틱 비디오 인스톨레이션과 3차원 비디오 아트에 열중하던 1998년에 아르에메티에 국립산업학교, 전산정보과학기술대학원에 입학하여 미디어&멀티미디어 학과에서 멀티미디어의 응용 컨셉(C.A.M.)전공으로 박사과정 D.E.A.학위(2001)를 받았다. 2009년에는 숭실대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로 Ph.D를 수여 받았다. 
    *2000년에 귀국하여 운니동 삼성 아뜰리에에 2년간 입주 작가로 있으면서 개인전 "Réalité virtuelle", 전을 성곡 미술관에서 열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미디어시티를 포함한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쌈지스페이스갤러리에서 “구심· 원심” 개인전(2001)과 “Métissage”(2005) 및 “I'm the Light(2008)”,“Spectrum”(2010),“One Pixel Life”(2011),“Be-ing; 존재의 초상”(2012) 개인전을 통해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2010년 SBS 오목공원 분수대, 2011경주문화엑스포 타워, 프로젝션 매핑과 2011년에 시작하여 현재 남산타워에 상설프로젝션 매핑을 연출하였다. 
    *2009인천국제디지털 아트 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비롯하여, 다양한 미디어아트 및 영상 전시 기획자이며, 또한 20여개의 공연예술에 참가하여 영상감독과 총감독을 하였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의 예술공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술상(2006), 연구상(2010)을 수상하였으며, 과학기술부에서 수여하는 2009 과학문화상 (융합문화 부문)을 수상하였다. 
    *2013년에는 연구원들과 함께 세계적 권위의 오스트리아 Ars Electronica에서 “Half”라는 작품으로 디지털 음악과 인터렉션 분야에 선정되었다. 
    *과학과 예술, 예술공학 등의 융합 교육의 선두 주자이다. 
    *현재 디지털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전시, 공연, 디지털 환경조형, 토털아트 등의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에 열중하고 있다.
    
    
    (출처 = 공근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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