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출처= 호랑가시나무 인스타그램)

(출처= 호랑가시나무 인스타그램)

			평소에 흔히 지나치는 외형적 형상들은 크건 작건 감히 가늠할 수 없는 광대한 공간에서 호흡하고 있다. 사람들의 시각적 차이와 감정에 의해 형상은 제 각각 다른 의미가 부여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은 나에게 흔히 지나칠 수 없는 거대한 삶의 숨소리로 다가온다. 자연의 형상에서 그 존재에 대한 작은 변화들과 호흡은 멈추지 않는 순환으로서 생명의 치열한 삶의 무게를 품고 침묵으로 자리한다. 그 내면의 아름다움, 신지, 웅장함은 모든 생명의 근본이기에 본질을 보듬고 있는 ‘존재’에 대한 탐구이며 작품을 통해 ‘생명의 외침’을 표현 하고자 하였다. 내면에서 멈추지 않는 순환의 고리에서 무한한 이야기들이 공존 하지만 ‘존재’와‘공간의 구성’들은 고요한 시간의 변화에 동요되지 않으며 적응을 해 나간다. 생성과 소멸, 생과 사, 이모든 순환은 살아 있음이며 광대한 자연에서의 결코 멈추지 않는 영원함이다. 찰나에 지나지 않는듯하지만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지는 영속성이며 감동과 함께 흔히 지나치는 광대함과 아름다움을 정체된 형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노트>

(출처= 호랑가시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