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09.01 - 2021.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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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09:00 - 18:00 |
장소| | 전남도립미술관/전남 |
주소|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227 |
휴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
관람료| | 1,000원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소전 손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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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소개 본 전시는 전남 미술사 정립을 위해 기획한 개관 특별전시 《의재와 남농 : 거장의 길》에 이어 진행되는 전시이다. 소전 손재형(19.3~1981)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20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이다. 전시에서는 소전의 서예 경향을 보여주는 대표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조선미술전람회 입선작인 <설중안기(雪中晏起)>, <화류운(和柳惲)>, 20세기 최고의 비문으로 불리는 <사육신비 탁본>,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탁본>, 60세 이후 완숙기의 대작인 <수신진덕 온고지신>, <해내존지기>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소전과 관련된 일화와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소전의 삶과 철학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 작가 소전 손재형은 어려서 할아버지 옥전 손병익에게 한학과 서법을 익혔고, 상경하여 당대 명필의 글씨를 두루 익혔다. 1924년 제 3회 조선미술전람회 입선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상하였다.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분리 독립된 제1회 조선서도전에서 특선, 제2회부터 심사위원을 지냈다. 1945년 광복 후에는 조선서화동연회를 조직하여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국전 제1회부터 9회까지 심사위원을 맡는 등 현대 서예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작품 경향을 보면 1920~30년대에 당대 선배 서화가들의 서체를 두루 익혔고, 중년인 1940~50년대에는 전서와 예서를 바탕으로 한 서체의 연구와 변화를 모색하였다. 노년인 1960~70년대에는 완숙기에 접어들어 원숙한 서체를 구사했다. 이 서체를 ‘소전체’라 하는데 서체의 자유로운 변화가 특징이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근대와 현대 서예를 잇는 가교이자 현대 서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사용하던 ‘서도(書道)’라는 이름 대신 ‘서예(書藝)’를 주장하여 널리 쓰이게 했으며, 일본인 교수의 소장품이었던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삼고초려 끝에 국내로 다시 가져온 일화로도 유명하다. (출처= 전남도립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