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08.03 - 2021.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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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0:30 - 18:00 |
장소| | 호림박물관신사분관/서울 |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1-24/호림박물관 신사분관 |
휴관| | 일요일,1월1일,설날,추석연휴 |
관람료| | 일반 : 8,000원(단체 5,000원) 청소년ㆍ장애인 : 5,000원(단체 3,000원) 경로우대 : 5,000원 |
전화번호| | 02-541-3523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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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통하고 만나다, 다반향초>전은 앞에서 소개한 <따르고 통하다, 고려주자>전의 연계 전시로 마련되었다. 이 전시에서는 ‘소통’의 현대적 해석으로 백남준과 이수경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대표작품은 백남준의 <W3>(1994년 작)와 이수경의 <번역된 도자기>(2012년 작)이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은 테크놀로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작가이다. 그의 소통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매체 나아가 예술을 통한 세계와의 만남으로 확장되었다. 이것은 만남을 통해 서로 다른 세계간의 이격(離隔)을 줄여가고자 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수경의 <번역된 도자기>는 버려진 파편들을 화려한 금(金)으로 서로 자연스럽게 만나 원래의 모습보다 더 크고 아름답게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었다. 깨어진 조각은 작가의 번역과 해석을 통해 예술로 승화되어 관람객과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다. 옛 사람들이 함께 차를 마신 다완(茶碗), 서로 주고받았던 다양한 내용의 서간(書柬)과 더불어 만남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 담고 있는 현대 작품을 함께 살펴보며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고 있는 이 시대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의 소통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출처=호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