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참다운 예술은 진정한 순수함을 원한다. 모든 복잡함이나 기술을 떠나, 단순함이 남아 있을 때 예술은 살아난다” 가나아트는 단순한 선과 원초적인 색으로 화면을 채우는 생명의 화가, 노은님(1946~)의 개인전인 《생명의 시작: am Anfang》을 선보입니다. 그는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로 국립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의 정교수로 임용되어 20여 년간 독일 미술 교육에 기여한 한편, 바우하우스, 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베를린 도큐멘타, 국제 평화 비엔날레, 제5회 국제 종이 비엔날레와 같은 유수의 전시에 초대되는 등 독일 미술계에 확실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2019년 11월에는 독일 미헬슈타트의 시립미술관에 그를 기리는 영구 전시관을 개관한 바 있는, 유일한 비독일 출생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가나아트는 본 전시를 통해 그의 초기작에서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의 작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생명”에 초점을 맞춰 노은님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8월 5일부터 가나아트센터 1,2관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출처=가나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