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개인적 기억에 관하여 작가 본인은 기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표현한다. 기억은 각각의 개체가 죽음을 이르기까지도 멈추지 않고 지속하는 행위이다. 기억(Remembering/Memory)과 관련된 것은 시간성(Time), 경험(Experience/Looking). 나의 작업 과정은 주된 주제로는 기억과 추억에서 시작한다. 이 주된 주제에서 연상되는 작은 주제를 마인드맵(Mind Map) 방법으로 계속 뻗어나간다. 그래서 큰 주제인 작가 본인의 경험과 기억에서 시작하여 여러 이야기로 확장되어 간다. 작업 과정에서 필요한 조사와 개인적인 의미를 지닌 이미지를 수집하고, 그것들을 시간의 재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개인이 겪었던 일상적이거나 특별했던 과거경험으로부터 회상하는 과정을 거치고 자신만의 의미를 주어 기존 사실성을 모호하게 한다. 이런 작업과정으로 시간과 관련된 회상을 기념한다. | (c)정미정 (출처=은평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