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동물의 세계는 침묵과 도약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물의 세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완전히 이완된 상태거나 아니면 어떤 행동에 완전히 몰입한 상태다”.

장 그르니에의 『고양이 물루』에서 발췌한 이 문장은 고양이와 명상과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내 마음을 동그랗게 몰입하여 들여다보길 바라며 구상한 『무아_ Floating circle』은 글 없이 그림만으로 나를 헤아려 볼 수 있는 휴식을 선물합니다. 처음과 끝이 둥글게 하나로 이어지는 내지 구성은 어느 곳에서든 마음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멈추지 않길 바라는 의도로 나타내었습니다.

(출처=비플랫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