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포장농방의 두번째 프로젝트인 ‘틈사이로’ 는 서울의 다각적인 공간들을 활용하여 도시에서 공생이 가능한 생물과 그 안에서 순환하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도시와 환경 간의 관계를 재 구상하기 위한 적절한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들은 산업화된 농업이 초래하는 생태학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와 도시 공간에 가해지는 규제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 같은 갈등선의 특징과 명확도를 연구하여, 공간적 가치의 새로운 형태를 탐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도시 공간을 인간 외에 동식물을 포함하는 하나의 생태지역으로 보고, 다양한 생물들과의 깊은 연결 속에서 자연계 속의 재생 도시 설계를 탐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위와 같은 아이디어를 4개월간의 리서치를 통해 발전시켜 보여주는 설치조형물이 전시된다. 또한 세 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매체(설치, 디자인, 어반아트)로 포장농방에 대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시각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출처 = 아트스페이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