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Arizona Series : A new way of seeing>

미국 서부여행을 가서 보았던 그랜드캐년, 애리조나의 사막풍경들을 작가의 색과 방식대로 풀어낸 회화 시리즈.
 
지금까지 살아오며 보았던 장면 중 가장 크고 광활하고 끝없던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색들을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 그림들.
 
머나먼 미국 서부의 풍경에 매료되었던 것은 내가 그동안 살아왔던 한국과 유럽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봄(seeing)’ 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새로운 풍경이나 경험이 되기 이전에, 말 그대로 시각적으로 내 눈동자가 ‘본’ 새로운 장면이었다.
‘땅의 색들이 이렇게 끝없이 오랫동안 눈 안에 가득 들어올 수 있구나’ 그때 처음 생각해 보았다.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없는 지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을 잠시나마 꿈같은 서부의 풍경으로 초대하고 싶다.

(출처=데스커디자인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