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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석혜원 : 충돌 – 선이 면을 몰아내고
기간| 2021.10.15 - 2021.10.24
시간| 12:00 - 19:00
장소|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서울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16-4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석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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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석혜원, “graphic score 그래픽 스코어” 2021
    (이미지 제공 =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 석혜원 “Waterside”_ audiovisual performance, @SoundsAbout Gallery, Berlin 2021
    (이미지 제공 =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 석혜원 “Intertwined Dialect”, Climate Care Festival, Floating University, Berlin, 2021
    (이미지 제공 =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 석혜원 “As above so below”_ Sound installation, @Wells Cathedral, UK 2018
    (이미지 제공 =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 			전시 내용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베를린을 기반으로 작곡과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작업을 하고 있는 석혜원 작가의 “충돌 - 선이 면을 몰아내고”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5 채널 스피커 인스톨레이션과 이를 위한 전자음악 "구성Ⅰ"(2021), 그리고 그래픽 스코어 "구성Ⅱ"(2021)을 선보입니다. "구성Ⅰ"(2021) 에서는 impulse, frequency beating, pulsar synthesis, granular synthesis, noise 등 다양핚 음향, 음악적 소재들로 작곡된 전자음악이 15 채널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며 이는 청자의 위치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청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구성Ⅱ"(2021)는 "구성Ⅰ"(2021)을 임의로 도식화핚 작품으로 점에 해당하는 레이어와 선에 해당하는 레이어가 만나 또 다른 면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선은 언제 그 자체로서 죽어 없어지며, 어떤 순갂에 면이 탄생하게 되는가?”
    “When does the line as such die out, and at what moment is a plane born?”
     - 바실리 칸딘스키
    
    „사람이 인지하는 가장 짧은소리라 핛 수 있는 임펄스(impulse)는 빠른 반복으로 어느새 선(line)이 된다. 선들은 다른 선들과의 교차 지점에서 다시 점(point)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고유의 음향 질감을 갖는 면(plane)을 만들어 내기도 핚다. 관객은 경계가 분명하기도, 불분명하기도 핚 사건들 속에서 소리의 실체를 파악하고자 가장 가까운 혹은 가장 그럴듯한 곳(소리가 나는 스피커)을 향해 서고 시선을 고정한다. 그러나 실체는 소리가 나는 스피커와 청자의 귀, 그 중간의 충돌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오로지 „듣는 행위‟를 통해 발견된다. 평면 회화를 닮은 인스톨레이션과 이를 통해 반복되는 소리들은 2 차원을 마주하는 방식과 3 차원을 이해하려는 몸짓을 동시에 요구한다. 전통적 방식의 관람 행위오 더불어 비선형적 청취 행위를 통해 마주친 청각적 사건들은 그렇게 음악이 된다. 그래픽 스코어는 세밀하게 구성된 전개들을 다시 2 차원 평면 위에 도식ㄱ화하려는 노력이다. 하지만 이는 관람객의 몸짓을 포함하지 않기에, 귀를 통해 사건을 파악해야 하는, 결국 반쪽 짜리 시도에 불과하다. 사실 완벽한 도식화는 애초에 목표가 아니었다. 실체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어도, 듣고 바라보려는 끊임없는 몸짓. 우리에게는 이것이 필요하다.' (작가노트)
    
    
    
    작가 소개
    
    석혜원 Hyewon Suk
    
    hyewonsuk.com
    석혜원은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사운드 아티스트이다.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소리, 빛, 공간과 같은 비물질적 재료를 활용하고, 동서양 철학을 바탕으로 현재와 현실을 인식하는 인간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서혜원의 작품은 주로 청각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다르게 인식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석혜원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했고, 영국 Bath Spa University 에서 Sounds Arts 를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Berlin University of the Arts 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요 전시와 경력으로는, “Intertwined Dialect”, Climate Care Festival, Floating University, 베를린, 독일(2021),  “Phase Transition”, ZKM next_generation 8.5, 칼스루에, 독일 (2021), “Waterside”, SoundsAbout and CTM Vorspiel, 베를린, 독일 (2021), “하도리 313-4”, Festival Multiplicidade,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2021), Sonic curiosities, 베를린, 독일 (2020), “식구”, Die Angst eines zerlachten Seelenlebens, krudebude, 라이프치히, 독일 (2020), “As Above So Below”, wells Cathedral, 웰스, 영국, (2018), “Atelier Story”, 예술의 전당, 서울, 한국 (2016) 등이 있고 다수의 영화, 연극의 사운드/음악 작곡, 감독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21 년 에는 Tanzhaus Zurich, (취리히, 스위스), 2020 년에는 24/14 residence project, (라이프치히, 독일)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출처 =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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