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와 아이들 : 아트랜드》 (2022.07.26

기간\|	2022.07.26 - 2025.12.31
시간\|	화-금 10:00 - 20:00 토, 공휴일 10:00 - 19:00 문화가 있는 날 10:00 - 22:00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관/서울
주소\|	서울 노원구 중계동 508/
휴관\|	월요일, 1월 1일
관람료\|
전화번호\|	02-2124-5248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서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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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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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진행중 어린이 모형 점토 가변크기
사진 프루던스 커밍 어소시에이츠 © Aami Suh, Omi Suh and Do Ho Suh, all rights reserved 2022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1 어린이갤러리

“작품은 스튜디오에서만 ‘은밀히＇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 서도호

서도호는 그의 두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모형 점토를 사용하여 7년 동안 그의 집에서 만든 온갖 종류의 식물과 동물이 살고 있는 복잡하고 환상적인 생태계 아트랜드를 선보입니다. 이곳에는 동물과 식물의 형태를 가진 다양한 종들이 살고 있으며 생장 주기와 성장 조건이 지구와는 다른 또 다른 형태의 기후와 토양이 조건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린이용 점토는 이 자연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소재입니다. 색상은 유치하지만 재미있고 색의 혼합은 정신이 없으며 제멋대로 뒤얽힙니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공작용 점토는 전시장에서 제공됩니다.

‘아트랜드 건설하기’는 단순한 물건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단순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것은 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며 총체적이고 이질적인 풍부함 속에 현존하는 세계가 끝없는 자양분이 됩니다. 그리고 점토 안쪽의 틀과 구조로 사용된 빈 용기와 막대들은 현재의 가장 시급한 문제 – 환경과 리사이클링 – 에 대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서도호와 아이들이 만드는 아트랜드는 일반적인 어린이들의 창의적 능력을 눈앞에서 가시적으로 구현합니다. 무언가를 지시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충분히 창의적일 수 있으며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자란다는 것이 이번 어린이 전시가 보여주는 미래상입니다.

전시 기간 동안 서도호의 두 아이들이 직접 만든 아트랜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어린이 워크북 『신비한 아트랜드』가 출간됩니다.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은 직접 이 워크북을 사용해서 아트랜드의 다양한 생명체들을 그리고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즐거운 학습체험이 담긴 활동지 또한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관람객이 아니며, 자신만의 생각이 담긴 새로운 형태를 제작하는 작가로서의 위치를 부여받게 됩니다.

(제공=서울시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