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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잭슨심 : Daddy why are the bad guys so cute?
기간| 2023.03.15 - 2023.04.09
시간| 11:00 - 18:00
장소| 러브 컨템포러리아트/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7길 18-4
휴관| 월,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10-7611-565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잭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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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러브컨템포러리아트 서울은 전속작가 잭슨 심의 올해 첫 개인전 를 개최하며신작 20여 점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2022년 가을에 선보인 핑크 에디션에 이어 악당 에디션에서는 만화 속 영웅인 주인공 캐릭터가 아닌 악당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느 날 작가는 만화를 보던 어린 딸을크게 웃게 만드는 것은주인공들이 아닌, 미간을 찡그리며 화를 내는 만화 속 악당들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그의 캔버스에 등장하지 않았던 악당 캐릭터들을 그려내기 시작하였다. 


그의 회화적 특성에서 보이는 자유로운 붓질과 원초적인 색감 또한 딸에 대한 관찰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색칠놀이를 할 때 정해진 가이드라인에 제약을 받지 않으며 색을 자유롭게 칠하는 아이로부터 강한 조형적 자극을 받은 것이다.


작가의 대표작인 알파벳 카드 시리즈속 익살스럽고 생생한표정과 캐릭터의 제스처, 채도 높은 색감은 그의 회화적 특성으로 자리잡아왔다. 

추상화로 재해석 되어 생명력을 얻은 악당 캐릭터들은 확대된 알파벳 카드 위에 안착하여 작가의 분신처럼 그의 유연한 내면과 솔직한 욕망을  드러낸다.


잭슨 심 예술 세계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R’(RICH ROYAL)과 ‘$’ 달러의 자본주의 기호와 자전적인 이야기가 레이어처럼 겹겹이 쌓여 마티에르를 이룬다.

서툴게 색칠된 크레파스 그림과 같이 형태에 구애받지 않아 다듬어지지 않은 것 같다가도 이내 감각적인 형태를 이루고야 마는 터치의 전개는 어린 시절 원초적인 감각에 희석하여 동심을 환기시키며 밝고 생기 넘치는 색채는 동시대적 감각에 매료되게 한다. 


욕심과 야망 넘치는 악당은 주인공보다도 영원히 잊히지 않는 존재로서 우리 곁에 남아있다. 나쁜 악당에게 반전의 모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우리를 뒤흔드는 것일까?유년 시절에 본능적으로 느꼈던 악당에 대한 감정을 따라 현재의 시간에 도달하여 어른의 눈으로 바라보면 깨닫게 된다. 그들은 우리의 현실과 가장 닮아있었음을.


이처럼 솔직한 욕망을 동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가감 없이 표현해 온 잭슨심의 소년과 어른, 동심과 자본주의, 거침없음과 섬세함, 상반된 관념이 숨어 있는 작가만의 아이러니컬한 유머 코드를 통해 어른이 된 현실 속에서도 동심과 행복을 찾아가는 그의 기나긴 예술의 여정에 동참해 보기를 권한다.

(출처 = 러브 컨템포러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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