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류현욱 Slit
2023 oil, acrylic, spray-paint on canvas 227.3x182cm

			* 도심 속 아트 라운지로의 초대
[신한카드X아트맵] 류현욱 작가 개인전 초대 이벤트

오는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이유진갤러리에서 ‘도심 속의 특별한 아트 라운지’라는 컨셉으로 류현욱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됩니다. 류현욱 작가는 지난 8월 <2023 올해의 중견작가> 전시를 통해 역량 있는 회화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리안갤러리,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13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류현욱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와 함께 신한pLay MyNFT 이벤트 등이 함께 준비됩니다.


* 삶의 호흡을 그리는 류현욱 작가

류현욱 작가는 얼굴 없는 인물들의 신체를 그리며, 첫 시리즈로 ‘날들 days’(2001~2009)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에어브러시 드로잉과 다층적 기법을 선보인 ‘Layers’(2010~2014), 가까운 가족을 잃은 상실의 슬픔을 추상화한 ‘애도의 숲 The mourning Forest’(2015~2022), 그리고 길게 베인 틈이나 선을 주된 시각적 요소로 활용한 ‘Slit 슬릿’ 시리즈까지, 다양한 회화를 선보이며 활발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시작된 ‘Slit 슬릿’ 시리즈는 양자역학의 이중슬릿(double slit) 실험의 구조를 모티브로 하여 중층적으로 변환하는 데 그 지향점이 있습니다. 선은 작품의 주된 요소가 되는데, 심미적인 층위의 레이어(layer)와 결합하여 양자역학의 파동과 입자, 반야심경의 ’색(色)과 공(空)‘의 세계를 회화 안에 은유합니다. 


* 추상적 표현과 과감한 실험으로 감각의 지평을 넓히다

<Karma, 업> 시리즈는 작가의 누나에 대한 기억과 영혼을 위로하는 제의적인 성격으로, 개인적인 서사를 추상화한 작업입니다. 울퉁불퉁한 도형과 선의 결합은 의도적이면서도 우연한 결합을 보여줍니다. 스프레이 페인트 사용으로 물감이 분사되어 캔버스에 얇은 층을 형성하고, 우연적으로 인접한 색과 섞이기도 합니다.

이는 1960년대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인 줄스 올리츠키(Jules Olitski, 1922-2007)의 스프레이를 사용한 회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올리츠키는 스프레이를 회화에 최초로 사용한 작가로, 촉각적인 회화의 물질성을 거부하고 관람자의 지각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불러왔습니다. 류현욱의 작품에서 만나는 예측 불가능성은 우리에게 생동감을 전하면서도 작가의 감정과 그가 겪어온 과거 사이의 대화를 짐작하게 합니다.


* [신한카드X아트맵] 전시 초대 안내 

11월 11일(토), 이유진갤러리에서 열리는 류현욱 작가의 개인전에 신한카드x이마트24 멤버십 NFT를 소지하신 60분을 초청합니다. 전시에서는 류현욱 작가를 만나 작품에 담긴 깊은 의미를 듣는 작품 가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류현욱 작가의 프린트 굿즈와 다양한 기프트, 프라이빗한 아트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더 자세한 행사 내용은 아트맵 아트컨시어지 프레스티지 컬렉션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 신한카드x아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