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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그림과 말 2020
기간| 2020.07.01 - 2020.07.31
시간| 10시 - 18시 월요일 휴관
장소| 학고재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50
휴관| 일, 월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0-152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박불똥
강요배
강요배,노원희,김정헌,안규철,민정기,주재환,김건희,박재동,성완경,신경호,심정수,이태호,임옥상,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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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출처] 학고재 갤러리 홈페이지


  • [출처] 학고재 갤러리 홈페이지


  • [출처] 학고재 갤러리 홈페이지
  • 			"처음 ‘그림과 말’이 만들어진 것은 1982년이다. '현실과 발언(줄여서 현발)'이 창립전을 1980년도에 치렀다. 두 번째 전시회(1981년)는 ‘도시와 시각’전으로 서울을 비롯한 광주와 대구까지 순회전을 가진 바 있었다. 그 다음 해 1982년도는 아마도 내가 총무를 맡았을 때 연중 기획전을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짜낸 전시회가 ‘행복의 모습’전이다. 그러면서 이 전시 기획 회의에서 회지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와 ‘그림과 말’이라는 제호를 붙이고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아마 ‘그림과 말’이라는 제호는 지금은 고인이 된 최민의 어느 에세이에 붙였던 제목일 거다."(현발 창립회원 화가 김정헌)
    
    그로부터 38년후. ‘현실과 발언’ 동인 16명이 다시 뭉쳤다.
    
    강요배, 김건희, 김정헌, 노원희, 민정기, 박불똥, 박재동, 성완경, 손장섭, 신경호, 심정수, 안규철, 이태호, 임옥상, 정동석, 주재환.
    
    자유로운 발언을 통제당한 시절. '현실과 발언'의 창립으로 화가들도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화가는 현실을 외면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을 붙잡고 예술의 ‘구태’를 반성하며 뜻을 같이했다. 현발 동인들은‘화폭 자체의 힘에 매몰되는 그림’이 아니라 ‘현실의 공기를 견딜 수 있는 그림’을 지향했다.
    
    "나중엔 그림보다 말이 더 많아져 급기야 ‘이야기’로 발전했다"는 화가 김정헌은 "강요배는 지금도 나를 보면 “뭔 그림에 말이 많냐”며 곧잘 시비를 걸어온다"고 너스레다.
    
    이젠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대표 '민중화가'로 구축된 동인들은 60대, 70대, 80대 노년기로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술감'이 죽지 않은 박불똥은 "현발 40주년 타령에 개중에는 눈을 흘기거나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악동 예술가' 면모를 보였다.
    
    그는 1982년 현발 회원들이 '줄서기 포즈를 취한 초창기 모습을 재현한 사진에 올 누드로 파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코로나 이전에는 얼굴만 빼고 다 가리고 살았는데 그걸 뒤집어보고 싶었다"며 다 벗고 사진을 찍었다. 얼굴에 파란 마스크를 쓰고 중요부위를 노란 바나나로 가린채.
    
    말이 틀어막힌 엄혹했던 시절, 그림으로 발언하며 시대를 채찍질했던 현실과 발언 동인들의 '그림과 말 2020'展이 열린다.
    
    출처 : 조선일보 [38년전 '현실과 발언'이 미술을 바꿨다...'그림과 말'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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