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가나아트는 수묵화의 대가, 소산 박대성(朴大成, b.1945-)의 개인전을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靜觀自得(정관자득)》은 사물이나 현상을 고요히 관찰하면 스스로 진리를 깨닫는다는 뜻으로, 작가는 기존에 선보였던 작품의 주제들을 되돌아보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금강산, 천제연, 소나무 등 자연의 소재를 통찰력 있게 그려낸 신작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수집한 전통 도자기 및 공예품을 사실적으로 그린 ‘고미’ 연작 또한 대거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소규모 정물화도 함께 전시되어 작가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아우르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박대성 작가의 작품은 2022년 미국 서부에 위치한 LA 카운티미술관(LACMA)과 동부의 여러 명문 대학교에서 순회전을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국 순회전에 앞서 국내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개인전으로 박대성의 주요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대작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규모와 주제의 작품들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출처=가나아트센터)